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오는 21일과 다음달 19일 오후 7시에 탄천 푸드트럭존 ‘시원스퀘어(square)’에서 ‘가을 애(愛) 시네마’를 개최한다.

청소년 1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항거 : 유관순 이야기’(21일), ‘덕혜옹주’(10월 19일)가 500인치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또 에어베드·의자·돗자리 등 300여개 편의시설이 마련됐으며,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식전행사로 음악연주, 마술 등 버스킹이 열리고 푸드트럭에서는 떡볶이, 커피 등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구는 지난 4월 탄천주차장 옆 청담1교 하부 둔치에 문화·휴식공간 시원스퀘어를 조성해 공연무대·덱(deck)·음향시설·조명·나무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6대의 푸드트럭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어린이풀장 운영과 무료영화를 상영한 ‘시원페스티벌’에는 2주간 1600여명이 찾기도 했다.

김백경 건설관리과장은 “방치된 공간에 문화적 가치를 담아 재탄생한 ‘시원스퀘어’뿐 아니라 푸드트럭존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달부터 ‘탄천 공영주차장 화장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형 매력도시 강남’을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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