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웹소설과 포토 웹소설의 흥행을 이어, 이제는 신개념 웹툰 소설이 등장했다.

북팔은 지난 9월 네이버 앱스토어에 새로 개발한 ‘웹툰소설 북팔’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웹툰 소설은 북팔 웹소설 사이사이에 내용과 어울리는 웹툰이 일정 컷 이상 들어가 재미를 더하는 작품을 말한다. 기존의 일러스트 웹소설이나 포토 웹소설은 소설의 내용과 어울리는 일러스트나 사진을 넣어 독자의 눈을 끌었다면, 웹툰 소설은 단지 그뿐이 아니라 장면 자체를 시각화함으로써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준다.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웹툰소설 북팔’ 어플리케이션과 북팔 홈페이지(www.bookpal.co.kr)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웹툰소설은 현재 총 17 작품으로, 매주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 중 ‘김선정/달그림(글/그림)’의 ‘검은 야수의 귀로(歸路)’는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흐리며 환상적인 세계를 눈앞에 펼쳐준다.

작품의 주인공 나루는 한 달 동안 자신의 꿈속에 나타나는 묘한 세계와, 그 속에서 만나는 이상한 남자 때문에 기분이 뒤숭숭하다. 냉철한 사업가이지만 자신에게만은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부유한 아버지, 남매처럼 자란 친한 친구 우진. 뭐 하나 부족할 것 없이 완벽한 환경에서 자란 그녀이지만, 꿈에서 본 그 남자, 그리고 그 남자가 남긴 단 한마디, ‘리’라는 이름이 자꾸만 마음에 걸린다.

한편 정(靖)족의 새로운 수장, 리는 몇십 년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는다. 그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목적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의 신비한 힘은 다른 이들의 경외와 두려움을 사기에 충분하다. 리 스스로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자꾸 나루에게 끌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런 그의 힘에 두려움을 느낀 나루는 그와 갈등만을 일으킬 뿐이다.

조상이 진 빚을 갚기 위해, 정(靖)족의 새로운 수장으로 완전히 인정받기 위해 한국으로 와 영(領)족과 대치하게 되는 리. 그리고 그를 두려워하면서도 끌리는 나루. 위태롭게 시작되는 사랑은 바라보는 독자들의 마음을 애타게 한다. 지금까지 평온하게 살아온 소설 속의 인물들이 리의 등장으로 새로운 사건 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모습 역시 긴장감을 전해준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한 그 남자 리와 주인공 나루의 이야기, ‘검은 야수의 귀로(歸路)’는 북팔 웹툰소설 앱과 북팔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야기의 진행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하는 웹툰 역시 볼거리 중 하나이다.

북팔은 스마트폰 기반의 전자책 콘텐츠 앱으로 누구나 손쉽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300만 북팔 앱 독자들에게 매주 500여종의 새로운 연재소설이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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