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정상 아이돌 엑소의 멤버 레이의 생일을 맞아 팬클럽이 색다른 선물을 준비해 화제다. 레이 팬클럽 머스트 플랜(MUST PLAN)은 10월 7일 레이의 생일을 맞아 코니돌 110개를 손수 제작해 저개발도상국에 보내는 뜻깊은 선물을 준비했다.

코니돌은 굶주림과 각종 분쟁, 가정 파괴 등으로 정서적 불안을 겪는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되는 인형으로, 후원자들이 인형 재료가 들어있는 키트를 구입해 직접 제작하면 월드쉐어가 저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인형을 전달한다. 코니돌은 국제구호NGO 월드쉐어가 2013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이다.

팬클럽 측은 “레이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색적이면서, 돈만 기부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기부 선물을 하고 싶었다”며 코니돌 기증 이유를 밝혔다. 인형 제작에 참여한 팬클럽 회원들은 “선물을 받고 좋아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정성스레 바느질을 했다”고 전했다. 일부 팬들은 인형에 못 담은 마음을 손편지를 써서 전해왔다.

팬클럽은 코니돌 외에도 모금액을 담은 저금통 5개도 보내왔다. 인형 제작은 9월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모두 보름간 108명의 회원 참여로 이뤄졌다.

▲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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