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플랫폼 탑펀드(대표 이지훈)은 8·15 광복절 맞아 일본군 성 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에 8,888,815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탑펀드는 지난 8월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대한민국 파이팅’이벤트를 열고 투자자의 투자 시 리워드 재원의 0.185%는 적립하여 모은 기금 8,888,815원을 정의기억연대에 기부한 것이다.

 

탑펀드 이지훈 대표(가운데) 외 회원 437명은 지난 17일 정의기억연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탑펀드)
탑펀드 이지훈 대표(가운데) 외 회원 437명은 지난 17일 정의기억연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탑펀드)

탑펀드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기부에 참여한 회원은 총 437명으로 이지훈 대표의 추가 성금을 합해 의미 있는 숫자의 금액을 정의기억연대에 후원금을 전달하였다.”면서 “일본군 성 노예 문제 범죄 인정,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에 기여하고, 역사교육 및 추모 사업을 진행하는 정의기억연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정의기억연대는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부터 세상에 알려진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할머니들께서 끊임없이 외쳤던 메시지를 이어받아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탑펀드 이지훈 대표는 “8·15 광복절 맞이해 진행한 ‘대한민국 파이팅’ 이벤트에 기대보다 많은 탑펀드 회원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진실된 사과와 배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우리는 절대 일본을 용서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기부금 전달식 전 한경희 사무총장(정면) 및 강경란 인권연대처 팀장(좌측)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사진제공=탑펀드)
기부금 전달식 전 한경희 사무총장(정면) 및 강경란 인권연대처 팀장(좌측)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사진제공=탑펀드)

한편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투자자 437명을 대표해 실제 탑펀드 투자자 민준표씨도 함께 참가하였다.
  
민준표 씨는 “위안부에 대해서 그동안 별다른 생각이 없었던 지라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만 말았었는데 정의기억연대의 한경희 사무총장님께서 ‘30여 년 전 여성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 어렵던 시절에 할머니들의 증언은 엄청나게 용기 있는 행동이었고 일본은 오히려 사과는커녕 국제적인 여론전을 통해 사건을 왜곡하려 하고 있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듣고 보니 뭔가 좀 놓친 게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투자 수익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된 거 같아 초대해 준 탑펀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탑펀드 이지훈 대표는 “힘을 보태주신 회원님들을 대표하여 정의기억연대에 후원금 전달을 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을 찾아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을 약속드리고 앞으로도 탑펀드가 사회적인 이슈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더불어 사는 사회와 진정한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며 함께 동행해가며, 사회적인 후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덧붙였다. 

탑펀드에 관해 더 자세한 사항과 문의는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를 이용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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