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박병석, 이하 세종국회특위)는 오늘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정치권‧학계‧언론계 전문가들과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8월 국회사무처는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회 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종의사당의 조속 설치를 위한 추진 전략 등을 모색한다.

앞서 세종국회특위는 지난 5일, 1차 회의를 개최해 국회의 이전규모와 입지 등을 논의했다. 이전규모는 현재 세종시 이전부처를 기준으로 예결위와 11개 상임위가, 입지는 연구용역 결과에서 제안된 B후보지(500,000㎡)가 적절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세종국회특위는 합의결과의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세종국회특위에서 간사를 맡은 조승래 의원의 사회로 내‧외빈 축사와 세종의사당 조속 설치 촉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강현수 국토연구원 원장이 발제를 맡아 ‘국회분원 설치 및 운영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진승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 단장, 윤수정 공주대학교 교수,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가 종합토론을 펼친다. 

토론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의사당 설치의 필요성, 위헌소지 검토, 추진전략 등을 논의하여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찬 세종국회특위 공동위원장은 “세종의사당 설치는 행정적 효율성을 넘어 수도권과 지방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심포지엄’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주관, 중앙일보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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