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본, 이탈리아 전문가 참여…선진사례 등 제시
지속가능·미래지향적 도시 설계 발판 마련

도시디자인 학술대회인 ‘2019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이 20일 폐막했다. 

19일부터 이틀 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및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 임미란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재)광주디자인센터 위성호 원장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포럼 주제는 ‘광주, 리브랜딩(#RE_ BRANDING_GWANGJU)’으로, 영국·일본·이탈리아 등 4개국에서 참가한 도시설계 및 도시디자인 전문가의 주제 발표 및 토론 등이 이뤄졌다.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20일 오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컨퍼런스홀에서 광주, 리브랜딩 이란 주재로 열린 2019 국제도시디자인 포럼 개회식에 참석하여 개회사를 한 후 참석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20일 오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컨퍼런스홀에서 광주, 리브랜딩 이란 주재로 열린 2019 국제도시디자인 포럼 개회식에 참석하여 개회사를 한 후 참석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날 행사는 개회식, 전체 회의,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체 회의는 영국의 빈스콘웨이 교수와 일본의 무라타 치아키 대표의 도시브랜딩 세션, 영국의 모하메드 가말 압델모넬 교수, 일본의 나카노 츠네아키 대표가 참여한 도시재생 세션, 이탈리아의 시모네 카레나 교수, 한국공공디자인학회 최성호 회장의 도시디자인 세션 등이 운영됐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는 광주가 세계적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유럽 및 선진 도시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광주의 문화적 정체성 및 공공디자인 현황을 반영하는 한편 추상적 논의를 넘어선 구체적인 삶의 질을 추구할 수 있는 도시 디자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광주만의 고유하고 유일함을 살리는 광주다운 도시경관 디자인, 인본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공공디자인 정책에 앞장설 계획이다.

2019 국제도시디자인포럼 발제문은 국제도시디자인포럼 공식 홈페이지(www.gud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광주다운 도시디자인의 방향성을 찾는데 한 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재조명해 새로운 도시 모습을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해 광주가 세계 속의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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