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응급의료체계 문제점 제시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 컨벤션센터 건립 방안 마련 촉구

전남도의회 민병대 의원(여수3·더민주)은 24일 열린 도정질문에서 여수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 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 도지사 공약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전남(도서지역)의 응급의료체계 문제점을 제시했다.  

민 의원은 2019년도 하반기 도정질문을 통해“마이스 및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 특성산업의 국제화와 진흥을 위한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국제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이 표류하고 있다”면서 “도지사공약으로 선언한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유치와 국제컨벤션센터건립에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병대 도의원(여수3 더불어민주당)
민병대 도의원(여수3 더불어민주당)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cop유치와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은 명분과 타당성이 충분하므로 협의대책TF팀을 구성하여 전남도, 여수시, 해양수산부, 엑스포재단과 협의하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병대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여수국가산단의 근로자 및 도서지역이 산재해 있는 전남 동부지역이 응급의료체계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응급환자 이송에 따른 닥터헬기 이동소요시간과 응급환자 이송현황, 응급헬기 이착륙장 미비, 권역응급의료센터 미지정 등 자료를 제시하면서 전남 동부지역의 응급의료체계를 시급히 갖출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400억 원의 막대한 자금을 정부로부터 보조 받아 미래 양식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의 1, 2차유치 실패 원인과 해결방안을 질의하고 3차 공모 사업을 세심하게 준비하여 전국 양식산업 75%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 양식 산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켜 주기를 주문했다.
 
끝으로“도청 대변인실이 홍보·공보업무를 함께 처리하다 보니 대변인의 재임기간이 타시·도에 비해 짧으며, 업무의 효율성, 전문성이 결여 되고 있다”며 행정홍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대변인실의 개방형, 홍보전문직 증원 등 효율적인 조직개편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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