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강홍빈 관장은 오는 28일 서울시민의 날을 맞아 1층 기증유물전시실 제2실에서 ‘응답하라 1994, 그 후 20년’ 기증유물특별전을 개최한다.

2010년대에 들어오면서 1990년대의 추억을 다시 보는 드라마와 영화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사람들의 기억 속 1990년대의 추억들이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1994년, 우리의 기억 속 그때의 모습은 저마다 다양하듯 “서울”의 1994년은 특별한 한 해였다. 바로 조선의 도읍이 한양으로 정해지고, 대한민국의 수도가 된 “서울정도600년”이었다.

‘응답하라 1994, 그 후 20년’은 2394년에 공개될 예정인 ‘서울1000년 타임캡슐’을 통해 정도 600주년인 1994년, 가까운 과거의 서울시민들의 생활상을 들여다본다.

특히, 1994년 6월 9일 서울의 하루를 담은 이재용 감독의 <한 도시 이야기> 프로젝트의 자료 일체를 기증하였으며, 이번 전시에 공개하여 1994년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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