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 5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아, 신입사원 초봉은 금융위 소속 코스콤이 4200만원 1위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공기관, 이들이 받는 연봉은 얼마나 될까. 대체 얼마이기에 SKY를 나온 우수 엘리트들이 이곳을 가지 못해 안달일까.

이노근 국토교통위원회소속 새누리당 의원은 언론 기자들에게 한 통의 보도자료를 전달했다.

전달한 내용은 국내 공공기관 소속 기관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연봉에 관한내용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장이 받는 연봉은 5억3325만원으로 중소기업은행장과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최고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또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한국거래소가 1억1244만원, 한국예탁결제원이 1억1000만원, 산은금융지주가 1억 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신입사원 초임은 얼마일까를 보면 코스콤이 4273만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4264만원, 정책금융공사가 4212만원 순을 보였다.

평생직장이 보장되어 있고, 퇴직후 연금이나오며, 급여가 이정도 수준이면 신의 직장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기관장의 연봉 수준 평균을 보면 5억원 대가 2곳이며, 4억원 대도 2곳, 3억원 대는 11곳으로 총 17곳이다. 이는 금융위 소관이 7곳에 이르며, 산업통상자우너부 소관이 3곳이다.

이렇게 높은 연봉을 받는 기관장, 기관직원, 기관 초임사원이지만 작년도 경영실적은 3억을 넘게 받는 곳이 D등급의 경영실적을 보였고, 3억 이하는 오히려 그 보다 높은 C등급을 나타냈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억대인 곳도 있다. 총 3곳으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신은금융지주가 이곳에 속한다.

9천만원대는 13곳이 차지했으며, 미래창조부는 이 중 9곳으로 가장 많았다.

연봉 킹이었던 한국거래소는 작년도 경영실적이 가장 나쁜 E등급을 차지했다. 2위인 한국예탁원은 오히려 D등급이다.

아이러니하게 공공기관의장과 직원의 연봉이 낮을 수록 경영실적은 더 좋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다. 이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국민이 판단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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