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이진규)과 우리은행(이순우 행장)이 손잡고 일용직 건설근로자 회원을 대상으로 수수료 면제와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힘내라! 건설인 통장·적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힘내라! 건설인 통장'은 입출식 통장으로 일용직 건설근로자이거나 적금으로 자동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1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1%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월 10회에 한해 은행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패키지 상품으로 출시한 '힘내라! 건설인 적금'은 자유 적금 상품이다. 월 300만원 범위 내에서 최대 3년까지 만기를 정할 수 있다. 출시일 현재 기본 금리는 1년 연 2.3%, 2년 연 2.4%, 3년 연 2.5%다. 가입자가 건설근로자이면서 적금을 만기 해지하면 최대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이진규 공제회 이사장은 “퇴직공제금 수급권 보호를 위한 퇴직공제금 압류방지 통장에 이어 이번에 출시하는 건설근로자 우대 금융상품은 근로자가 땀 흘려 일한 소득을 조금이라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의 협조를 받아 다양한 금융지원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제회는 근로자를 위한 이번 사업 뿐 아닌 건설근로자 휴면 퇴직공제금 찾아주기 서비스를 지난 10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또 공제회는 NH농협과의 근로자의 외국환 우대서비스사업도 실시하고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