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내 실현가능하며, 파급효과 큰 신사업 발굴 나서

건설업계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한 환경 변화와 인구 구조 등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한 건설산업의 새로운 길 찾기에 나서고 있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30일 ‘미래성장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건설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재도약 시키기 위한 방안 찾기에 들어 갔다.

곽수일 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은 “건설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제한된 시각에서 벗어나 영역을 초월한 타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발전기반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금번 미래성장위원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시각에서 건설산업의 발전적인 미래 비젼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래성장위원회는 기술적 실현가능성, 정책·제도적 여건 등을 고려하고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다음의 사항을 건설신수요 연구 방향으로 설정하고 추진해 나기로 했다

안광섭 건설협회 기획조정실장은 건설신수요 연구방향에 대해 “향후 5~10년내에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신사업과 실질적으로 실현성이 높고 파급 영향이 큰 신수요. 그리고 기존 분야의 양적· 질적 확대를 통한 시장적 한계를 극복하는 신시장, 중소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틈새시장 및 중규모 이하의 신수요 등 총 4가지를 설정 추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미래성장위원회는 곽수일 서울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연구계·언론계 등 각계의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수요자(정부, 기업 등)들에게 건설 신수요 창출의 방향성과 추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자문 참여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내년 6월까지 운영되며 그 결과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연구보고서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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