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스쿼시’ 순위... 1위 광주광역시, 2위 서울특별시, 3위 경상남도 차지
선수들...광주광역시 명예 걸고 뛰어 투혼 발휘

광주광역시의 효자종목인 스쿼시팀 선수단이 제100회 전국체전(1916점)에서도 지난해 이어 우수한 성적으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 스쿼시 금메달 사냥은 광주시체육회 소속 고영조 선수로부터 시작되었다. 남자일반부 개인전에 참가한 고영조 선수가 먼저 대구 이세현 선수를 3:2로 누르고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100회 전국체전 스쿼시 순위는 1위 광주광역시, 2위 서울특별시, 3위 경상남도가 차지했다.
제100회 전국체전 스쿼시 순위는 1위 광주광역시, 2위 서울특별시, 3위 경상남도가 차지했다.

또한 이날 남자 단체전(김성영, 오민재, 고영조 선수), 여자 단체전(김가혜, 김다정, 최유라 선수) 모두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전북을 상대로 2:0 승리를 일궈내 영광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여자 단체전은 대전을 상대로 2:0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날 고등부 유정민은 2년 연속 남자고등부(동일미래과학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가혜도 개인전에서 부상을 뒤로하고 투혼을 발휘하여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광주 스쿼시는 금2개 은2개 동1개 로 1916점을 획득,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스쿼시연맹 차상준 회장은 “광주시체육회 스쿼시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고영재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김가혜, 유정민 선수 등 모든 선수들이 광주의 명예를 걸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같이 광주체육회 스쿼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광주체육회와 광주스포츠 과학센터 광주스쿼시연맹 차상준 회장의 지원 아래 스쿼시 선수단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땀을 흘려 얻은 결과이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