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이 지역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대구의료관광진흥원(원장 차순도)과 글로벌헬스케어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16일 대구 노보텔 엠배서더에서 개최되며 협약식과 더불어 1부에는 총 11개의 선도의료기관 지정서 수여식, 2부에는 제14차 대구의료관광발전 포럼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광역시 보건의료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해외환자 유치활성화 및 인적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분야 전문가 배출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사업 개발 및 수행 ▲보건의료 인재양성관련 정책개발 및 조사·연구 ▲보건의료 인재양성 관련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에 대해 협약했다.

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 관계자는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으로 선정된 대구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보건의료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 인재양성을 위한 중추기관으로 2007년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지금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학교 의료원 등과 MOU를 체결하며 보건산업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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