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위원장(자유한국당)은 국감 인사말을 통해 "한전의 적자가 커지고 있는데 한전공대 설립을 추진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정책인지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며 "오늘 국정감사를 통해 한전공대 설립 이슈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자"고 말해 한전공대가 이날 국감 쟁점 사항이 될 것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질의에서 한전 본사 앞의 집회에 대해 “김종갑 사장이 시킨 것 아니냐”며 “제 고향인 대구 동구에 수소산업단지가 들어서는데 거기에 수소대학을 만든다면 동의하겠나”고 묻기도 했다. 여당 의원석에선 “지금 질의하는 것이냐”고 반발하기도 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한전의 5년 동안 예상 누적 적자와 한전공대 설립 및 유지비용 자료를 요청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나주혁신도시로 들어오면서 천지가 개벽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한전공대 설립을 바라며 집회에 나선 나주시민들의 뜨거운 열망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당 최인호 의원도 "한전공대가 산학연의 성공사례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해외 벤치마킹 모범사례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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