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1연립재건축 오는 8일 시공사선정 총회

안산 초지동의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초지상연립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헌두)은 오늘 업체선정을 위한 입찰마감을 진행한다.

이번 입찰마감은 재건축사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절차 중 하나인 시공자를 선정하는 입찰마감으로 이곳 초지상연립재건축 조합원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최대 관건은 어느 업체가 참여하느냐 이며, 또 얼마의 공사비(도급단가)를 제시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참여 공사단가에 대해서는 대우건설이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는 초지1연립재건축과 비슷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초지1연립재건축은 대우건설과 한신공영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 때 대우건설이 제시한 도급단가는 3.3㎡당 364만원 안팎이었다. 따라서 인근에 위치한 초지상연립재건축도 도급단가 364만 원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문가는 내다보고 있다.

한 재건축 관계자는 “이곳이 유사지역이 아닌 인근지역이어서 도급단가를 달리 책정하기란 무리수가 있을 것이다”며 “지금까지의 사례를 볼 때 대동소이 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곳 초지상연립단지는 지난 현장설명회에서 대우건설을 비롯하여 쌍용건설, 극동건설, 한양건설, 코오롱건설, 한신공영,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한화건설 등이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초지1연립재건축조합(조합장, 신승보)은 오는 8일 안산대학교에서 시공사선정을 위한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선정총회에는 대우건설과 한신공영에 입찰에 참가해 최종 조합원의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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