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당1구역, 구리인창C구역 시공사 입찰마감

안산 초지1, 초지상연립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
고양원당1구역, 구리인창C구역 시공사 입찰마감

[리웍스리포트 | 이필우 기자] 2011년 10월은 재건축·재개발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행사가 개최되는 달로 기억될 듯하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남부와 북부 이곳저곳에서 시공사선정을 위한 행사가 많기 때문이다.

■10월 1일=초지연립1단지 합동설명회
우선은 지난 1일 경기 안산의 초지연립1단지재건축조합이 시공사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설명회는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과 한신공영이 설명회를 진행해 초지1단지 조합원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10월 5일=초지상연립재건축 시공사 입찰마감
오늘인 5일 안산의 초지상연립재건축조합이 시공사 입찰마감을 진행했다. 마감결과 대우건설과 쌍용건설 두 곳이 참여했으며, 3.3㎡당 도급공사비는 363만6000원(대우), 363만3000원(쌍용)으로 대우건설이 쌍용에 비해 3000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오랫동안 안산의 재건축사업에 공을 들여온 대우건설이 이곳 초지연립상재건축사업의 유력한 시공사로 낙점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입찰 마감은 지난 달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대우건설, 쌍용건설, 극동건설, 포스코건설, 코오롱 건설 등이 참여한 바 있다.

■10월 6일=인창C구역 현장설명회
다음 날인 6일은 구리시의 인창C구역주택재개발조합이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이곳은 지난 달 27일 시공사 입찰마감을 진행한 바 있으나 기대했던 업체의 참여가 낮아 긴급 대의원회를 개최한 후 다음 날인 28일 재입찰 공고를 하고 지난 6일 시공사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이곳의 유력한 시공사는 당초 삼성물산이었으나 삼성이 경기도 일대의 재건축·재개발사업에서 한 발 물러난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차기 유력 시공사는 GS건설이 떠오르고 있다. GS건설은 이미 오랫동안 인창C구역 수주를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 5월에는 조합이 제시한 입찰자격이 미달돼 응찰 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다. 이들 업체는 현설에 참여한 후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8일=초지연립1단지 시공사 총회
오는 8일에는 안산 초지연립1단지가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한다. 오후 1시 안산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며, 이곳에서 대우건설과 한신공영이 경합을 벌리게 된다.
9일에는 안양의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임곡3지구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선정 총회를 이곳은 당초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삼성이 이곳에서 물러난 후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대림산업, 두산건설이 최종입찰에 참여해 오는 9일 임곡의 시공사가 결정될 예정이다.

■10월 18일=원당1구역 시공사 입찰마감
오는 18일에는 고양시 뉴타운 지역 중 원당1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 입찰마감을 진행한다. 이곳은 현대건설,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등의 참여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구리 인창C구역과 달리 컨소시엄 참여를 허용하고 있어 이들 업체 간에 컨소시엄이 어떻게 묶일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원당1재개발구역 현설에 참여한 업체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총 13개 업체이며, 조합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8일 입찰제안서를 제출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원당1구역은 고양원당뉴타운 중 두 번째로 큰 사업구역이며 계획세대수는 2306세대에 달한다.

■10월 22일=초지연립상단지 시공사 총회
또 22일에는 안산 초지연립상단지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한다. 오늘인 5일 입찰마감을 진행한 후 22일 총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이곳은 대우건설이 유력 시공사로 점쳐지고 있다.

■10월 27일=인창C구역 입찰마감
27일에는 구리 인창C구역재개발조합이 입찰마감을 진행한다. 앞서 6일 현설에 참여한 업체에 한해 입찰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지며, 현설에는 GS건설,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29일=수원 113-12구역 시공사 총회
29일에는 수원의 113-12재개발 구역의 시공사선정총회가 개최된다. 이곳은 지난 8월 3일 시공사선정 입찰공고를 냈으며, 지난달 9월 7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같은 달 28일 입찰마감을 진행했다. 마감 결과 쌍용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참여했으며, 쌍용건설은 도급단가 379만원(3.3㎡), 현대산업개발은 387만원을 제시해, 조건으로는 쌍용건설이 우수하나 브랜드면에서 현산이 앞서고 있어 결과는 조합원 총회가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의 K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조건이나 참여의 열성적인 면에서는 쌍용건설이 우리 구역의 사정에 가장 잘 맞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브랜드를 놓고 보면 아이파크도 무시할 수 없어 조합원들이 갈등을 하고 있다”고 말해 수주를 위해 노력하는 업체는 쌍용건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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