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기관․단체 간 「청렴한 순천세상 만들기 실천협약」 체결

전라남도 순천시는 지난 17일 순천팔마문화제 개막식에서 관내 24개 공공기관․유관단체가 참여해 ‘청렴한 순천세상 만들기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권익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제37회 팔마문화제 개막식을 통해 순천지역 24개 공공기관․유관단체 등이 참여해 청렴한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과 생활 속에서 반부패․청렴을 앞장서 실천함으로써 더욱 깨끗한 지역사회 풍토를 만드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체결한 것이다.

청렴한 순천세상만들기 협약
청렴한 순천세상만들기 협약

협약의 주요내용으로 ▸지역사회 부패문제 해결 및 반부패․청렴의식 확산 ▸부정부패를 멀리하고 불공정한 관행과 생활적폐의 개선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서비스 제공과 윤리경영 솔선실천 ▸청렴교육․홍보, 청렴문화 확산 등에 대해 공동노력을 하기로 약속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식의 가장 큰 의미는 개별 기관․단체차원에서 이루어진 반부패․청렴활동 차원을 넘어 24개 공공기관․유관단체가 모두 참여하여 청렴하고 신뢰받는 기관․단체로서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기로 하였다는 점이다.

이에 앞서, 전남 순천시는 지난 5월 17일 관내 11개 시민사회단체와 ‘청렴한 순천세상 만들기 실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김태응 상임위원은 협약식을 축하하는 인사말에서 “전남 순천에서 740여 년 전 승평부사 부임해 온 최석 부사의 청백리 정신과 팔마비에 깃든 청렴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올해로 37회째 열린 팔마문화제에서 지역사회 24개 공공기관․단체가  참여해 ‘청렴한 순천세상 만들기 실천협약’을 체결한 사례는 거의 유래가 없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청렴한 순천세상만들기 협약
청렴한 순천세상만들기 협약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시는 오랜 청렴한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 이를 본받아 24개 공공기관․유관단체가 시민의 행복과 청렴한 신뢰도시를 위해 ‘청렴한 순천세상 만들기 실천협약’을 체결해 윤리경영 및 지역사회의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함께 참여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순천시, 순천시 의회를 비롯해 순천대학교, 순천교육지원청, 순천경찰서, 순천세무서, 순천우체국, 전남동부보훈지청, 국민건강보험공단순천곡성지사, 국민연금공단순천지사, 한국농어촌공사순천광양여수지사, 한국산업인력공단전남지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순천센터, 한국수자원공사주암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전남동부지사, 한국전력공사순천지사, 한국철도공사전남본부, 한국철도시설공단호남지역본부, 순천상공회의소, 순천농업협동조합, 순천광양축산업협동조합, 순천원예농업협동조합, 순천시산림조합, 농협중앙회순천시지부 등 모두 24개 공공기관․유관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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