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포럼이 시작된지 8년여가 지났다. 7~8명이 모여 시작한 벤처창업에 대한 꿈이 이젠 300~400여명이 모이는 학술회와도 같은 저명의 포럼이 되었다.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 소재 KT 올레스퀘어 늦은 5시에는 심수민 유비유텟 운영위원의 강연이 펼쳐졌다. 스타트업의 평균나이가 어리듯 심수민 운영위원 또한 81년생, 우리나이 35세이다. 심 위원의 이날 강연은 ‘웨어러블 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이야기다.

1~2년 전부터 크게 대두되고 있는 스마트워치, 구글 글라스 등 입고 달고 다닐 수 있는 스마트기기들에 대한 향후 움직임을 이야기했다.

이날 5시 20분에 도착한 기자의 모습에 300여 석 쯤 되어 보이는 자리는 이미 꽉 차 있었고, 이것도 모자라 보조의자를 마련하거나, 계단에 앉아 강연을 청취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고벤처포럼은 이제 어엿한 대한민국 스타트업을 위한 포럼으로 자리 잡았으며, 한편으로는 스타트업의 바이블과 같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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