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강남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한남하이츠 재건축사업 수주전에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그래픽_뉴스워커 진우현 그래픽2팀 기자>
GS건설이 서울 강남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한남하이츠 재건축사업 수주전에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그래픽_뉴스워커 진우현 그래픽2팀 기자>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은 대지면적 1만3천7백여 평에 조합원수 565명 규모의 사업지로 신축 규모는 용적률 230.55%를 적용하여 지하 6층에서 지상 20층의 10개동 790 세대를 짓은 중견 규모의 속칭 알짜프로젝트이다.

◆ 한남하이츠 ‘강남 내려다 보이는 강북 최고의 사업지로 꼽혀’

지리적으로도 한강을 사이에 두고 동호대교를 통해 강남구 압구정동과 마주하고 있으며 강변북로, 올림픽도로, 경부고속도로, 남산순환도로가 인접해 있다. 또 근래 가장 뜨겁게 부상하고 있는 한남 재개발 사업 부지 일원에 위치해 있는 전통적 고급 택지로 사업성을 고려했을 때에도 모두가 탐내는 사업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 인해 시공자 선정은 물론이거니와 향후 사업 진행 전반이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은 탁월한 입지적 특성과 중대형 평형 중심의 세대구성으로 인해 재건축 사업의 진행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으나 2017년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 2018년 조합설립에 이어 조합원 세대별 맞춤형 재건축 진행 계획 수립 되어 금년 5월 건축 심의가 완료되기에 이르러 시공사 선정 절차가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지난 9월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 이후 입찰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고 수주활동을 진행 중인 건설사는 현대건설, GS건설 두 곳이다.

조합 관계자는 “한남하이츠는 아파트의 입지와 조합원 개개인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하는 현장이니 만큼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공자를 선정할 것이고 건설사들도 상호 비방보다는 조합원이 진정으로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는 등 공정한 경쟁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현장설명회 이후 각 사는 조합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본인 회사의 장점을 최대한 어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건설 명가의 자부심을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건설업의 대표주자로서의 기업력을 적극 소구하고 있다.

이에 비해 GS건설은 자이라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파워와 고품격 아파트 건설의 특화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한 명 한 명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 GS건설, 앞선 생각으로 만드는 앞선 가치

단지 내에 커피숍, 골프연습장, 수영장은 물론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춘 커뮤니티시스템, 지하주차장을 세대와 연결한 엘리베이터, 단지 내 카약장은 물론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지금은 웬만한 아파트라면 모두 적용하고 있는 첨단 편의시설들이 모두 자이에서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 욕구를 먼저 파악하고 누구보다 앞서 상품화한 결과로 이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지속적인 비교우위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커뮤니티센터, 홈네트워크를 지나 인공지능(AI)이 적용된 아파트가 가능해지게 된 것이다. 자이의 앞선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다.

◆ 성공 경험은 브랜드파워와 직결 된다

여기에 탁월한 한강 뷰를 자랑하는 한남하이츠의 입지에 걸맞게 청담자이, 반포자이, 신반포센트럴자이, 신반포자이, 청암자이, 한강자이, 여의도자이, 밤섬자이 등 자이 브랜드로 분양해 10억원 이상의 높은 시세차익을 실현시키며 주변 시세를 이끌고 있는 한강변 자이 아파트의 성공사례 또한 남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랑거리라 할 수 있다. 한남하이츠와 같이 한강변에 지어져 입지 환경이 유사한 현장의 축적된 성공 경험 역시 파워브랜드로서 또 다른 성공신화를 만들어 내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공동사업시행으로 진행되는 ‘한남하이츠’ 약속의 또 다른 이름이 될 듯

한남하이츠 재건축사업은 시공자 선정 방식에 있어 공동사업시행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공공지원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시행인가 후 시공사선정에 따른 조합 사업비 조달의 어려움과 설계 인허가의 중복에 따른 사업 지연을 방지하고 전문적인 건설업자의 사업 진행 협력을 받아 원활한 사업진행을 도모하고자 도입된 사업 방식이 공동사업시행방식인 것이다. 무엇보다 조합과 시공사의 동반자적 관계, 파트너십이 중요한 사업방식이다.

GS건설은 이러한 공동사업시행방식에 대한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GS건설은 인근 서초구 한신4지구, 방배13구역 등 대규모 사업장에서 인허가, 설계 등 시공사의 다양한 업무 경험이 필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조합과 여러 가지 사업진행 노하우를 공유한 바 있다. 이에 GS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대형 프로젝트는 물론 공동사업시행방식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회사가 보유한 축적된 역량과 경험을 이번 한남하이츠 재건축정비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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