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원 씨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밤 11시 46분에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 한채원(본명 정재은)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그만 아프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지난 8월 25일 우리 곁을 떠났다.
미모의 여배우 한 채원(본명, 정재은)씨가 지난 8월 25일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흔적이나 기타 특이한 사항이 없는 점을 미뤄 자살로 추정했다. 한 채원씨는 지난 2007년부터 우울증으로 인해 약물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이제 그만 아프고, 그만 울고 싶다’며 지난 5월 5일 밤 11시에 마지막을 글을 남겼다.

한 씨는 지난 2002년 연예계에 데뷔한 뒤 탤런트와 가수로 두루 활동했지만 일반인에게 크게 알려지진 않았다.

다음 글은 한 채원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마지막으로 남긴 ‘B형’에 관한 글이다. 작성일은 5월 5일 어린이날 늦은 밤 11시 46분이다./

‘B형’
+하고싶은말을 다하고 살아야 한다. 못하게 되면 병이 날수도 있다.
+뒤끝이 없고, 인정이 많다.
+선물을 좋아한다.(주는것, 받는것 가리지 않고)
+결단력이 좋다.
+질질끄는것을 싫어한다.
+붙임성,사교성이 뛰어나다.
+평소엔 산만한 편이지만, 좋아하는것 앞에서는 놀라운 집중력을보인다.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한다.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는 한눈을 많이 판다.
+의외로 사람들을 세심히 관찰하여 한눈에 파악해낸다.
+마음만 먹으면 돗자리 까는 타입이다.
+평소 떠들썩하다가도 갑자기 조용해지기 때문에, 가만히 생각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무서워한다.무슨 일 있는줄 안다.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어느 모임, 어느 집단에서나 무리없이 어울리는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에 또 다른곳을 찾아 가고 싶어한다.
+언제 어디서나 잠을 잘 자는 성격이다. 누가 업어가도 모른다.
+호기심이 왕성하다.
+구속받기를 싫어하는 자유인이다.
+한번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해내려는 의욕이 강하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대로 행동하며, 어디를 가나 톡톡튀는 아이디어 뱅크다.
+누가 뭐라고 해도 자기 페이스대로 행동하며,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자신의 생각을 굽히길 싫어하고 자신이 피해보게 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이사람, 저사람의 생각에 이끌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을 믿고 행동하는 굳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성급하다.
+자기중심적이다.
+단순하고, 극단적이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종잡을수없는 특이한 생각을 해내기때문에 인기가 많으며, 뚜렷한 자기주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고집부리며 주장하지 않고 다른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의 소유자로 인식되기 때문에, 함께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좀처럼 속을 알수없는 사람으로 비추어 진다.
+엉뚱한 면이 많다.
+허풍을 잘 친다.
+남들이 울면 따라 울어줄수 있는 감성을 가지고 있다.
+두뇌회전이 빠르고 어떤일을 추진하는데에 매우 적극적이다.
+성격이 자주 변한다.
+처음보는 사람에게는 좀 낯을 가리는 스타일이지만, 곧 친해지면 푼수처럼 같이 노는 스타일로 바뀐다.
+과묵하고 집중을 잘한다.
+선의의 장난이 심하고 유머가 많다.
+생각이 한곳에 집중되면 남의 일을 생각하지 못하는 편이다.
+공부나 놀이에 정신을 집중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완전히 몰두한다.
+다른 혈액형에 비해서 자기중심적인 면이 강하다.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것에는 아주 집착하지만, 그외의 일에는 전혀 무관심하다. 그때문에 자기멋대로 굴고 무책임하다고 보여지는 경우도 있다.
+욱하는 성질이 강하다.

/한채원 씨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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