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동중학교…국립재난안전연구원 민‧관협력 재난대응 드론긴급운영팀(정부혁신 일환) 참여
열화상 드론 이용 대피 유도, 매몰자 수색, 화재 감지 등 시연

광주광역시는 30일 오후 2시 일동중학교(북구 일곡동 소재)에서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인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민·관협력 재난대응 드론긴급운영팀과 공동으로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지진 대피훈련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10월28일~11월1일)’ 기간 중 제413차 민방위의 날 훈련의 하나로 실시된다.

광주광역시청사
광주광역시청사

특히 정부기관과 드론 민간 전문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열화상 드론을 이용해 학생들의 대피를 유도하고, 매몰자 수색 및 지진에 의한 화재발생여부를 탐지하는 과정 등 국민참여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또 광주시 모든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등 시·자치구별 1곳 이상의 민간시설에서 실시해 시민들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민·관협력 재난대응 드론긴급운용팀은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2018년부터 드론 민간전문가 300명으로 구성해 연구·운영하고 있다. 태풍, 대형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현장 상황영상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실종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달성해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손대두 시 재난예방과장은 “지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피로와 대피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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