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송수권 시문학상 본상은 송재학 시인의 ‘슬프다 풀 끗혜 이슬’ 선정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6일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으로 큰 업적을 남긴 고흥 출신 송수권 시인의 문학적 성과와 업적을 선양하기 위한 ‘제5회 송수권 시낭송대회 및 시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제5회 송수권 시문학상 본상에는 송재학 시인의 ‘슬프다 풀 끗혜 이슬’, 남도시인상은 박일만 시인의 ‘뼈의 속도’, 젊은시인상은 이은규 시인의 ‘오래 속삭여도 좋은 이야기’를 각각 선정 시상했다.

제5회 고흥군 송수권시문학상 및 시낭송대회
제5회 고흥군 송수권시문학상 및 시낭송대회

그리고, 송수권 시낭송대회는 사전 녹음파일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0명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등잔“을 낭송한 김현정(경남 거제시)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1백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송수권 시문학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시인 고재종 위원장은 제5회 송수권 시문학상 수상자들은 우리나라의 어떤 문학상과 비교해도 우월할 정도로 한국시의 현재와 미래의 한 축을 담보하는 시인들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송수권시문학상 및 시낭송대회가 문학적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와 연계하여 문화예술의 가치를 더욱 새롭게 하고 문학적 공감대를 키워나가는 행사로의 자리매김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