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없던 시절의 직업소개소는 전화기 하나 붙들고 있으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컴퓨터가 보편화되면서 갖가지 많은 정보를 입력해야 했다.

반면,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 다시 전화기 하나면 직업소개소 또는 건설인력사무소 일거리는 끝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스마트폰 앱 스마트마이잡이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마이잡은 스마트폰 앱서비스다. 물론 PC용으로 제작된 홈페이지도 있다. 다만 바쁜 생활 일일이 PC를 켜고 하는 과정을 확실히 줄여주는 스마트폰 앱 ‘스마트마이잡’은 이제 직업소개소에 필수 앱이 되고 있다.

스마트마이잡은 지난해 4월 처음 출시됐지만 시장에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한마디로 단순한 근로자가 쓰기에는 복잡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난 2월 말 출시된 스마트마이잡은 확실히 다르다. 복잡한 것 싫어하는 근로자를 위해 일자리가 오면 ‘예/아니오’만 답하면 된다.

직업소개소 또는 건설인력업체는 더 편리하다. 새벽에 근로자가 몇 명이나 올지 알지 못하는 막막함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직업소개소는 근로자에게 일자리 알림을 보낸다. 그 중 출근하겠다(소개소 사무실)고 답변한 근로자에 한해 새벽(4시반~5시)시간에 한 번 더 알림을 보낸다. 그 때 출근하려는 근로자는 이미 깨어있기 때문에 답변이 가능하다. “출근하겠다” 만약 답변이 없다면 또 해당 근로자는 못 오는구나~라고 짐작된다. 그 시간까지 일어나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직업소개소는 다른 근로자로 미리미리 대체할 수 있다.

바로 예측 가능한 그래서 안정적인 직업소개소 운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스마트마이잡은 낮선, 전혀 모르는 근로자에게 일을 보내는 것이 아니다. 이미 알고 있는 그래서 신분증 복사까지 끝낸 근로자 그리고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한 근로자와 사전에 연결해 놓고, 그 근로자에게 일 알림을 보내는 것이다.

때문에 검증된 근로자가 현장으로 투입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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