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위한 참된 취업지원 사업 기대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의 야심찬 계획 중 하나로 꼽히는 건설(일용)근로자 무료취업지원사업이 그 윤곽을 드러냈다.

▲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진규 원장

무료취업지원 사업은 총 예산 34억원을 들여 2015년도 처음 진행되는 사업으로 건설근로자들의 취업을 돕는 사업이다.

민간기관에서는 총 14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이 외에 건설근로자공제회(이진규 이사장)에서 2곳을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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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정된 무료 취업지원기관은 수도권 4곳 등 각 시도에 1곳으로 우선 운영되며, 아울러 이들 기관에는 1년간 1억9천여만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3개월 내 사업 우수기관에 한해 추가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대성 스마트마이잡 대표는 “이번 건설근로자를 위한 사업의 성패는 근로자의 원활한 수급과 현장으로의 공급에 있다”며 “공공의 성격이 강한 사업이니 만큼 근로자의 일자리 마련과 인력의 연결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번 선정된 업체는 서울에 한국고용복지센터, 서울고용포럼 취업센터, 경기에 한국융복합산업협회, 한국비정규직일반노동조합, 강원에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충남에 전국건설기능훈련취업지원센터, 전남에 전남경영자총협회, 전북에 대한노인회 전북취업지원센터, 광주 경남고용복지센터, 경북에 이찬 경북직업전문학교, 부산에 국제인력개발교육원, 대구에 대구경북지역토목건축노동조합 등이 선정됐다.

이중 부산의 국제인력개발원은 건설근로자를 위한 일자리 연결 스마트폰 어플 ‘스마트마이잡’ 측과 업무협약서를 전달한 후 건설근로자 일자리 연결을 돕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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