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 제품인 워셔블세탁기에 곰팡이때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생했지만 소비자에게 정책상 이유로 보상을 거부했다.

 

사진_인터넷 커뮤니티, 글 제보자는 워셔블세탁기를 구입하고 3개월 되는 시점에 정체불명의 이물질이 빨래에 묻어나오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사진_인터넷 커뮤니티, 글 제보자는 워셔블세탁기를 구입하고 3개월 되는 시점에 정체불명의 이물질이 빨래에 묻어나오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결혼 3년 차의 소비자 A씨는 모든 혼수를 삼성전자 제품으로 구입했다고 한다.

그중 슈트도 세탁이 된다는 삼성전자의 워셔블세탁기를 구입하고 3개월 되는 시점에 정체불명의 이물질이 빨래에 묻어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문제발생의 정확한 이유를 모른 소비자 A씨는 거름망 청소를 비롯해 한 달에 한번씩 내부 청소를 주기적으로 했다.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자 세탁기를 분해해서 청소까지 했던 소비자 A씨는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얇은 막 같은 먼지들이 빨래에 묻어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A씨는 급기야 AS를 요청했다. AS기사는 현재 “워셔블 세탁기”에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워셔블세탁기의 세탁판이 두 개로 이뤄져 있는데, 판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곰팡이가 발생하면서 생기는 곰팡이때라며 구체적으로 문제 발생 원인에 대한 설명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문제를 두고 서비스센터에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세탁기 비용 환불을 요청했던 소비자 A씨는 먼지 발생 부분은 해당되지 않는 정책이라며, 어떠한 보상도 해 줄 수 없으니 그냥 쓰라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전했다.

사진_인터넷 커뮤니티, 글 제보자는 워셔블세탁기를 구입하고 3개월 되는 시점에 정체불명의 이물질이 빨래에 묻어나오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사진_인터넷 커뮤니티, 글 제보자는 워셔블세탁기를 구입하고 3개월 되는 시점에 정체불명의 이물질이 빨래에 묻어나오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대기업 브랜드 가치를 믿고 세탁기를 구매한 A씨는 버젓이 하자가 드러난 제품을 팔고 나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삼성전자의 태도에 “힘들게 번 돈을 강탈당한 기분”이라며 제품 하자로 인해 발생한 삼성전자의 사후대처에 거듭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 사안과 관련, 삼성전자측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한 민원 발생이 복수의 것인지 되물음과 동시에 구체적 모델명을 요구하며, “삼성전자측 AS기사는 자회사 사람이라며 삼성전자와는 엄밀히 말해 다르다.” 라며 AS담당 기업과 삼성전자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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