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블루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천연자원연구센터 및 나노바이오연구센터 등과 협약

국립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18일 대학본부 4층 회의실에서 전남생물산업진흥원(원장 황재연)과 산하 기관인 천연자원연구센터 및 나노바이오연구센터와 각각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전라남도의 ‘블루이코노미 경제비전 선포식’에서 발표된 전략과제 추진에 순천대학교와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이 보유한 연구력과 천연자원 산업화 노하우 등의 활용 및 공동 노력을 통한 '바이오 메디컬 허브, 전남' 달성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할 사항 등을 찾고자 추진된 것이다.

순천대, 전남생물산업진흥원과 업무협력 협약 체결
순천대, 전남생물산업진흥원과 업무협력 협약 체결

이날 협약식에는 순천대에서는 고영진 총장과 박기영 대학원장을 비롯한 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 관계 교수진이, 전남생물산업진흥원에서는 황재연 원장과 천연자원연구센터 이학성 센터장, 나노바이오연구센터 김용주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 직원 등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천연물을 소재로 하는 기능성 특산자원 산업화 공동개발, △나노-바이오 융합 기술 기반 공동연구 및 공동협력사업 발굴, △연구에 필요한 보유장비, 공간, 정보교류 및 연구 활동 지원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해 그동안 양 기관이 쌓아온 성과가 더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순천대 고영진 총장은 환영사에서 “천연물신약개발에 매진해온 우리 순천대학교와 전남 생물산업 육성의 메카인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및 산하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천연자원 산업 및 바이오산업 분야 발전에 양 기관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바이오 메디컬 허브, 전남' 달성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황재연 전남생물산업진흥원장은 “바이오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순천대와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통해 고령화 등 인류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길 바라고, 오늘의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실질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2030년 바이오경제 시대에 첨병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함께 성장해 나가는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지난 10년 동안 순천시로부터 100억 원을 지원받아 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를 운영해왔고, 천연물 신약개발을 통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천연물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제품의 중국, 베트남 등과 수출 계약에 나서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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