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 살리기 위한 근본 대책 필요

전라남도의회 유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은 지난 15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작은 학교의 교감 부재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선 교사들의 업무과중은 물론 수업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전남은 도내 887개 학교 중 60명 이하 작은 학교가 373개교로 전체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남도교육청은 작은 학교 희망만들기 사업 추진을 통해 작은 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하고 있다.

유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
유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

이에 유성수 의원은“앞으로 학생 수 감소는 지속될 전망이며 작은 학교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며 “학생 수 60명 이하 작은 학교라 할지라도 행정업무는 일정규모 학교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데 교감의 업무가 교사나 교장에게 넘어오면서 각종 업무를 처리하느라 수업 준비와 행정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 의원은 “교감 부재로 인해 작은 학교의 수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는데도 본청에 근무하는 장학사, 장학관은 약100여명이며 직속기관에 파견되는 교사도 100명이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유성수 의원은 “조직개편안에는 작은 학교를 살리고 교육현장의 업무경감을 위한 근본대책이 담겨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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