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ACC 컨퍼런스홀
지속가능한 예술창작 네트워크 모색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이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ACI, 원장 이기표) 이 주관하는 2019 ACC창작공간네트워크 국제포럼이 ‘지속가능한 예술창작 네트워크’라는 주제와 함께 오는 28일 오전 10시 ACC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한국의 예술 창작 공간이나 예술커뮤니티를 매개로 한국 예술가들의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국가기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8개국에서 24명의 예술가와 창작공간, 예술기관 대표가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여해 활동 사례를 통한 구체적인 네트워크 확장 방법을 찾는다.

ACC 창작공간네트워크포럼 개최
ACC 창작공간네트워크포럼 개최

이어 열리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제도권 바깥의 예술 창작 공간과 예술가, 기획자 등 개인의 다양한 활동 사례를 들여다본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기조에 화답하고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떠오르는 신생공간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소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인니)의 자티왕이 아트 팩토리, 싱가포르의 ‘포스트 뮤지엄’ 말레이시아의‘힌 버스 디폿’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함께 카자흐스탄의‘아트콤 플랫폼’ 키르기스스탄의 ‘아트 그룹 705’ 몽골의 ‘아트 스페이스 976’등 창작공간 대표들을 초청했다.

인니,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국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선영 독립큐레이터의 진행으로 인니 자티왕이 아트팩토리 소속이자 인니 현대 도자 비엔날레(ICCB)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아리프 유디와 아스모조 조노 아리안토가 인니 예술씬과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키르기즈스탄 라보라토리아 씨아이(Laboratoria Ci) 공간의 대표 알마즈 이자코프와 아트그룹 705 소속 말리카 우마로바는 키르기즈스탄 예술씬과 함께 소속 공간들의 교류와 창작활동을 소개한다.

ACC창작공간네트워크 국제포럼은 지난 2011년부터 아시아 국가 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문화적 담론을 생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아시아 각지의 문화예술기관과 단체, 예술가 등이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ACC홈페이지(www.ac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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