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취약계층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건설근로자를 위한 무료 취업기획를 확대하는 가운데 경북 포항지역에 취업지원센터의 문을 활짝 열었다.

11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에 따르면, 일용직 건설근로자에게 취업과 관련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건설근로자 취업지원 경북동부센터’가 12일 전국에서 14번째로 경북직업전문학교에서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취업지원센터는 앞으로 건설 분야에 특화된 무료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의 업무를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희망직종과 근로조건에 대한 정보를 등록하면 직종과 숙련도를 고려해 자체 발굴한 기업에 알선하게 된다. 구직자는 알선에 따른 소개료 등의 비용이나 취업을 위해 새벽인력시장 등을 매일 방문하던 그간의 부담을 덜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와 무료직업상담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근로자는 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구인 기업은 방문이나 전화 또는 팩스를 통해 구인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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