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광융합 신기술·신제품 전시, 수출계약 3,640만 달러
태국 람차방시&디지털경제진흥원 MOU체결로 스마트시티 현지 시범설치 실증사업 추진
일본 에너지효율단체, 페루 3개지역과 MOU체결
해외기관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 협력방안 모색

‘2019 국제광산업전시회’ 가 수출계약 3,640만달러의 성과를 도출, 국제행사로서 지역 광융합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큰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 속에 28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의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미주, 유럽, 아시아, 중동 등 18개국 120명이 참가하여, 국내 광융합산업 업체들과 392건의 상담을 통해 1,920억원의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글로우원, 나눔테크, 다온씨앤티, 지오씨 등 429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2019 국제광산업전시회’ 27일 개막식 행사
‘2019 국제광산업전시회’ 27일 개막식 행사

이는 진흥회에서 운영하는 해외 마케팅센터를 통해 참가한 바이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이루어진 성과다. 

이외에도,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다양한 광융합산업 신기술·우수제품을 전시했다. 대표적으로 나눔테크(대표 최무진)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 제품 및 기술’, 명신에이텍(대표 장대성)은 ‘토털 핸드케어 LED 네일 제품’, 스카이라이팅(대표 이승환)은 ‘웹기반 원격제어 가능 LED 조명기기 제품’, 현대로오텍(대표 노정규)에서는 ‘스마트 광센서 모듈 활용 안전 진단형 수배전반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태국 람차방시 부시장,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관계자가 방문하여 지난 8월 현지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람차방시 공원 내 스마트시티 가로·보안등 시범설치 실증사업을 협의하였고, 향후 전문가 참석 하에 현지실사 협의를 진행하고 태국 현지 실증 초청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일본 에너지 효율단체(ECOFA)와 한-일 에너지 기술협력을 위한 MOU 체결, 페루 3개 지역 대표단과 기업·국가 간 협력관계 증대 및 상호협력을 위한 MOU체결을 통해 현지 시장·기술동향 및 해외시장 진출전략을 제공함으로서 우리나라 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해외 시장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 국제광산업전시회’ 개막식
‘2019 국제광산업전시회’ 개막식 

이번 로드쇼에서는 △광융합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일자리홍보관 △ OLED 조명에 관한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OLED 선진화 포럼 △광융합분야 신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신사업을 도출하고 기술이전 사업화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술교류회 △사업화 유망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산·학·연 관계자 및 참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4차산업혁명과 함께 부각되고 있는 광의료제품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광·의료 바이오 및 홀로그램 체험관 등 참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더불어, 광주지역혁신프로젝트와 광융합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일자리 사업 홍보관에서는 조선이공대학교, 동일미래고, 광주여상, 광주공고 등 전문 직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인증기업 소개와 중소기업의 채용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통해 타마스, 기광산업, 현대쏠라텍, CY 등 지역기업과 10여명의 채용을 지원했다.

한편, 내년부터 정부와 광주시 기업지원 예산이 증액되어 더욱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제 1~2전시장 2개홀에서 150개사 250개 부스 규모로 확대 개최 한다.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장병완 의원 등 내빈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장병완 의원 등 내빈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0 국제광산업전시회’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로봇의 흐름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광융합 제품에 초점을 맞춰 전시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광주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 이라면서 “국내 광융합 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으로 발돋움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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