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지하철4,5,6,7,8,9호선 연장 … 지하철 대변화

풍수학자의 말에 따르면 물이 흐르는 곳에 돈이 흐른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현대와 같은 상황으로 바꾸면 지하에 수맥, 즉 지하철이 지나는 곳에 돈이 지난다는 말로 바꿀 수 있다. 이런 점이 입증되는 것이 지하철역이 가까울 수록 아파트 가격이나 기타 주거지 건물의 가격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최근 지하철이 개통되는 구간이 어딘지 알아보고, 투자의 적합지를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내놓은 지하철 주변 아파트 분양지역은 좋은 투자자료로 유용될 수 있어 소개한다.

10월, 정자~강남 구간을 잇는 신분당선이 개통 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정부가 서울 강동구에 보금자리주택지구 3곳을 조성하기 위해 지하철 9호선을 고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계획을 밝힘으로써 지하철 신설지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도로와 전철, 지하철은 집값 형성에 적잖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 관심은 더욱 높다. 도로가 뚫리고 지하철역이 들어서면 그 일대의 아파트값은 상승곡선을 그리게 마련이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교통이 좋아지면, 수요가 몰려 대형 할인점 등의 편의시설도 자연스레 풍부해지고, 따라서 집값 움직임도 커진다”면서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에 환금성이 뛰어나고 부동산 침체기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 하락폭도 적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부동산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만큼 과거처럼 가격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신설되는 지하철은 앞으로 준공시점까지 또한 개통 완료 이후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길이 뚫리는 곳을 가면 돈이 보인다’라는 말이 재테크를 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들리는 것도 이 이유에서다.

이번 달 신분당선 개통에 이어 서울에서는 지하철4·5·6·7·8·9호선도 연장이 되며, 인천에서도 2호선이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 

신분당선은 6년간의 공사를 오는 28일에 개통 완료된다. 1단계 구간은 강남~양재~양재시민의숲~청계산입구~판교~정자를 지나는 구간으로 강남에서 분당 정자동까지 15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분당선과의 환승역인 정자역 일대 단지는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신분당선 2단계 사업은 올해 초 공사가 시작돼 2016년 완공 예정이다. 3단계(서울 용산∼강남) 사업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4단계(수원 광교∼호매실) 사업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다. 

동양건설산업은 내달,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파라곤Ⅱ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총 174실로 구성된다. 인근에 대규모 상업지구와 오피스텔 시설이 조성돼 있고, 서울 지하철 분당선 정자역은 도보 7분거리이고 이달 28일 개통하는 신분당선 정자역은 도보로 5분 거리이다. 

경기 용인시 상현동 광교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 1단지 168가구 중 일부 잔여가구가 특별 분양 중이다. 1단지는 2단지 220가구와 총 388가구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최고 19층 전용 122~136㎡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광교신도시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입주예정은 2012년 2월이다. 

5호선 연장 구간인 하남선은 강동구 상일역부터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까지 8.0Km로 총 1조591억원을 들여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철5호선 연장으로 가장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강동구 상일동을 비롯해 하남시 풍산동, 덕풍동, 창우동 등이다. 

현대산업개발은 1142가구 대단지인 '고덕 아이파크' 잔여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지상 12~20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77㎡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이뤄졌다. 거실과 침실이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으며, 방과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3베이 이상의 평면 구조로 채광과 통풍은 물론 개방감이 좋다. 각 침실에는 베란다가 있어 활용 공간이 널찍하다. 붙박이장과 함께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데다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 암사대교를 이용해 잠실, 강남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경기 하남시 덕풍동에 ‘하남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452실을 이번 달에 분양할 예정이다. 3호근린공원 시각공원과 맞붙어 있다. 또 한강과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망월초, 남한중, 신장중, 신평중, 신장고 등 교육시설이 많이 밀집돼 있다. 

두산중공업은하남시 신장동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두산위브파크'를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지하 6층, 지상 20층 건물 3개 동 규모로 138~153㎡ 총 189가구이다. 검단산과 덕풍천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고 있는데다 통풍성을 최대한 살리도록 설계됐으며, 인근에는 한강과 하남수목원, 미사리 조정경기장, 고덕생태공원, 팔당호 등이 위치하고 있다. 하남에서 서울 천호동까지 이어지는 간선 급행버스가 올해 상반기부터 운행될 예정이며, 지하철 5호선이 연장돼 개통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7호선 온수역에서 부천시청, 부평구청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 부천구간 7.37km 선로공사가 지난 9월 말에 끝났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은 2012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부천, 인천시민의 상호 접근성이 향상되고 출.퇴근 시 기존 경인선과의 교통수요 분산으로 지상교통 혼잡 완화와 지하철 경인선의 이용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81번지 약대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해 '약대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82㎡ 총 1613가구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2012년 10월 개통 예정이다. 송내대로 및 경인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쉽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약대공원, 부천체육관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부천초, 중원초, 석천중, 중흥중, 중원고 등도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풍림산업, 삼성물산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38-166번지 일대 부평5구역을 재개발 한 ‘부평래미안아이원’을 12월에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1381가구 중 57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이 가까우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부평점, 롯데마트 부평점, 2001아울렛 부평점, 부평시장, 부평구청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부평동초, 부원초, 부원중, 부원여중, 부평중, 부평고, 부평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 경기도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로 이어지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노선 ‘별내선’(노선도 참조)을 2014년 착공한다고 5일 밝혔다. 암사동에서 남양주 별내신도시를 잇는 별내선은 총 연장 11.37km에 이르는 광역철도사업이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17년. 

별내선이 완공되면 경기 북부지역에서 도심을 거치지 않고 서울 강남까지 직접 갈 수 있다. 

유승종합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3-1블록에서 ‘유승한내들’ 민간임대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A, 84㎡B형으로 378가구로 구성된다. 10년 민간 임대 아파트로 임대기간 5년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3.3㎡당 800만원 대의 확정분양가로 진행한다. 서쪽과 북쪽으로 불암산과 수락산을 끼고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지구 중앙을 덕송천과 용암천이 가로질러 흐르는 등 배산임수형 지형을 자랑한다. 

LH공사는 남양주시 A1-3블록에서 전용 75㎡,84㎡로 구성된 공공임대 478가구는 10월에 공급한다. 그리고 A11-1블록에서는 전용 26~59㎡ 1144가구의 국민임대 아파트는 12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남광토건은 별내신도시 A4블록에 자리잡고 있는 ‘별내하우스토리’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03~174㎡규모로 총 720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되었다. 별내IC와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 종로 및 강남까지 30~40분대에 연결되며,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2011년 이후)이 신설될 예정이다. 최초 계약금 10%에서 계약금 5%로, 중도금 이자후불제에서 중도금 60% 전액무이자융자, 발코니 무료시공 등 조건을 파격적으로 변경했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100만 원대이며 입주시기 2012년 7월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구간 2단계 사업인 신논현역~잠실 종합운동장역 4.5㎞ 선로 설치공사를 2013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공사는 2009년 개통한 지하철 9호선 개화역~신논현역 구간을 삼성동 코엑스 앞을 거쳐 잠실 종합운동장역까지 잇는 것이다. 

송파구 잠실동에서 강동구 보훈병원에 이르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사업, 9.1㎞구간 중 3.3㎞구간은 2016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또 최근에는 정부가 서울 강동구에 보금자리주택지구 3곳을 조성하기 위해 지하철 9호선을 고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계획을 밝혀 지하철9호선 연장선으로 강동구와 하남시까지 호재로 작용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11월 송파구 잠실동에서 '신천역 푸르지오시티' 분양에 나선다. 총 248실로 구성됐으며, 2호선 종합운동장역이 도보권에 있다.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아시아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아시아공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강동구 천호동에 단지형 주상복합 ‘래미안 타워스카이’를 내년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83~257㎡ 90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연결됐으며 천호뉴타운이 인근에 위치했다. 지하철9호선 연장선 보훈병원역과 가까워진다. 

그리고 대우건설은 송파구 잠실동에서 '신천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총 248실로 구성됐으며, 2호선 종합운동장역이 도보권에 있다. 기타 지하철4호선, 지하철6호선도 연장 진행될 계획이다. 

지하철4호선 연장 구간인 진접선은 서울시 상계동의 당고개역부터 별내와 오남을 거쳐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지구까지의 14.5km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지난 4월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 있으며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철4호선 연장으로 가장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남양주시 진접지구와 별내지구다. 지하철6호선은 중랑구 신내역부터, 구리, 진건지구까지 4.78km이다. 6호선은 3461억원을 들여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자료=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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