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이하 ACC)과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이하 ACI)은 지난 3일 오후 다목적회의실에서 ‘2019년 ACC·ACI 시민참여혁신단 최종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ACC·ACI 시민참여혁신단은 지난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제 발굴 및 성과 모니터링을 위해 활동해왔다. 

ACI 시민참여혁신단
ACI 시민참여혁신단

특히 이번 2기 시민참여혁신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일반시민 5명 외에도 사회적경제, 고용,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나 학계의 전문가가 함께 참가하여 성과의 전문성과 효용성을 높이는 등 1기 시민참여혁신단과의 차별성을 보였다.

ACC·ACI는 이날 회의에서 시민위원들이 현장모니터링을 통해 발굴한 장애인의 문화관람 수용성 증대 의견 등 14개 안건에 대한 조치결과와 향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여러 시민위원이 제기한 고객 접근성 문제에 대해 옥외형 안내 키오스크가 신규로 설치되는 등 혁신단 의견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ACI시민참여혁신단
ACI시민참여혁신단

또한 시민참여혁신단은 최근 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ACC 하늘마당의 쓰레기 무단투기 및 배출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환경보호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등 시민의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개최 의견에서부터 공공디자인, ICT 기술을 활용한 쓰레기 투기방지방안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번 시민참여혁신단에서 발굴된 개선과제는 부서별 추진사항에 반영되며, 향후 2020년 사업계획과 연계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ACI시민참여혁신단
ACI시민참여혁신단

혁신단 활동에 참여한 전유민 위원은 “문화향유층 이외에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차기 혁신단 위원으로 구성으로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ACC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활동 마무리 소감을 말했다.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전당과 문화원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행복”이라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시민참여혁신단 의견 반영을 통해 국민여러분께 다가가는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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