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상품인 계란과자에서 또 다시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사진_인터넷 커뮤니티
이마트24 상품인 계란과자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사진_인터넷 커뮤니티

이마트24에서 판매한 계란과자 제품에서 플라스틱 이물질이 발견됐다.

6일 커뮤니티 상의 제보자 A씨 주장에 따르면 이마트24 매장에서 구매한 노브랜드 계란과자 제품을 접시에 부어 먹는 과정에서 칫솔모 같은 투명한 플라스틱실을 발견했다.

이물질 발견 직후 A씨는 이마트24 고객센터에 상황을 알렸지만 “이마트24는 판매업체라는 이유로 제조업체로 전달해 답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괜찮겠냐”고 소비자에게 물었다고 전했다. 동시에 마트에서 결제한 정확한 시간과 사진을 요청하며 “환불을 원하는거냐” 재차 물으며 A씨의 이물질 섭취 우려감에도 “제조업체 측에 (다만) 전달하겠다”는 이마트 고객센터의 형식적 대응에 거듭 황당함을 표했다.

한편, 지난해 7월 노브랜드 계란과자 제품에서는 콘돔포장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이마트 측에서는 소비자의 항의에 제조사 측에 연락하라는 무책임한 대응으로 논란이 더 증폭됐던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에는 이마트 노브랜드 ‘라면스낵 N153 치킨향’ 제품에서 쇳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치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었던 중대사안이었다.

이와 관련 이마트 관계자는 확인결과, 제보자 A씨가 주장하는 해당제품은 1년전 이슈가 됐던 노브랜드 계란과자와 동일한 제조사(주)청우식품에서 제조된 제품이지만, 이마트 PB ‘노브랜드’ 상품이 아닌 이마트 24의 PB상품인 I’m e 제품이라고 해명하며, 소비자와 원만히 해결됐다고 전했다.

또 이마트24 관계자는 제보자A씨가 제기한 이물질 계란과자는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I’m e 제품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지난해 이슈화된 이마트 PB상품인 노브랜드 제품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이마트 24에는 1년 전부터 노브랜드 제품이 납품되지 않는 것으로 밝혔으나, 일부 매장에서는 아직 재고품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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