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맘카페를 시작으로 입소문을 타며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마더푸드의 쪽갈비’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고객 상품 배송 및 교환 시스템으로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다.

1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마더푸드 쪽갈비 너무합니다!” 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11월 20일 지마켓 W쇼핑 핫딜을 통해 마더푸드 쪽갈비를 처음 구매했다는 소비자A씨는 평소 마더푸드의 상품평이 워낙 좋아 기대감으로 주문을 한 뒤 상품이 배송되기를 기다렸다고 전했다.

그런데 막상 물건을 받아보니 아이스박스에 핏물이 흘러나온 상태에 쪽갈비가 들어있는 비닐포장제가 찢겨 있는 것도 모자라 찢어진 포장제 옆면에 이물질로 추정되는 검은 물질까지 확인되어 아이와 함께 먹기 찜찜했다는 것. 이에 소비자는 찢어진 한 팩만 교환요청을 했다.

11월 22일 교환요청 글을 작성한 후 배송과정을 확인했던 소비자는 이후 20일가량 교환요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불만을 드러냈다.

W쇼핑 측에서는 마더푸드측에 요청을 몇 번 했다는 답변을 들었지만, 해당 상품의 교환은 물론 진행 상황 관련 일말의 연락도 없이 무시하고 있는 상황에 두 번 다시 마더푸드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해당 소비자는 “커뮤니티를 통해 직원이 아닌 척 홍보 글과 댓글 게시에만 집중하지 말고 구매 소비자의 기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 달라”며 거듭 주장, 호소했다.

소비자 A씨의 이와 같은 불만사항에 누리꾼들은 “그동안 마더푸드 쪽갈비를 자주 이용했지만, 찝찝해서 더 이상 이용하지 못하겠다.” “A씨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많이 속상했을 것 같다.” 며 마더푸드 측의 이와 같은 상품관리 및 교환배송 시스템과 소비자 불만 대응방식에 공분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16년 설립된 마더푸드는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하루 1억원 매출을 달성을 시작으로 쪽갈비 단일 품목 20만개 누적 판매를 돌파하는 등 최근 1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2만개 이상 판매를 달성하며 소비자가 2분에 한 개씩 마더푸드 쪽갈비를 구매했다고 알려졌다.

인기키워드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