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첫마을 단지상가 100개 입찰시작한다

부동산경기의 하락으로 아파트 가격이 날로 곤두박질치는 가운데 전통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는 등 이상 기온을 나타내고 있지만 향후 부동산 투자상품은 상가와 오피스텔 만한 것이 없다는 후문이 흐르고 있어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세종시) 첫마을내 단지내상가가 100개 이상 입찰이 시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상가 정보업체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공급하는 신규 단지내상가 108개가 11월과 8일과 9일 양일간 입찰을 시작한다.
11월 세종시에서 LH단지내상가가 공급되는 구역은 B3-A, B3-B블록과 D블록이다. 이중 B3블록에서는 총 49개의 상가가 나올 예정이며 D블록에서는 59개 상가가 입찰될 계획이다.

B-3블록의 경우 세대 수가 1388세대(공공분양 1164세대, 공공임대 224세대)에 달하며 상가 입점예정시기는 내년 6월이다. 반면 D블록의 입점가능시기는 약 2개월 후인 2012년 1월이다. D블록 단지내상가들은 단지내상가 성격보다는 상업업무지역 상권을 마주하고 있는 특성상 도로를 따라 스트리트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며, 상가 수가 직접 배후세대 수에 비해서 많지만 이러한 입지특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종시 단지내상가는 인터넷 전자입찰로만 참여가능하지만 입찰전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상가들에 있어 내부 기둥, 내력벽 등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쓰레기 투입구와 가까워 악취가 예상되는 점포도 있는 등 여러 변수가 있어 현장답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할 수 있다.

LH측에서 11월 3일 오전 10시경부터 B-3블록과 D블록의 단지내 상가를 현장개방한다고 전한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기회를 활용해 꼼꼼이 현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한편, 상가시장에서는 세종시 LH단지내 상가의 입찰열기가 이번 달에도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 LH단지내 상가는 지난 6월과 8월 107개가 공급돼 이중 105개가 최초입찰에서 낙찰된 바 있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LH단지내상가라는 상품과 세종시라는 지역 모두 투자자에게 관심이 높기 때문에 이번 입찰에 쏠리는 눈길이 적지 않다.”며 “대중적 인기가 확보된 투자처라해도 상가과잉 공급이나 진출입 제한 등의 제약요건이 없는지 현장에서 세밀하게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세종시 LH 단지내상가 신규 공급물량

※ 자료제공 : LH,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블록

구분

공급

점포수

세대수

입점예정일

내정가

(천원)

 

B3

A

25

공공분양

1164세대

공공임대

224세대

 

2012.06

53,910 ~ 303,410

B

24

53,400 ~ 233,470

D

 

59

공공임대

446세대

2012.01

66,460 ~ 608,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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