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나눔, 중고생 장학금 지급, 백미 전달, 낭만포차 수익금 기탁 등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연말을 맞아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등에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동문동 자생단체 위원과 부녀회원 등 50여 명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담은 김치 500포기를 소외계층 250세대에 전달했다. 

월호동과 만덕동, 묘도동에서도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열렸다. 지난 18일 월호동 새마을부녀회와 ㈜한화사업단 직원 등 50여 명은 김치 600kg을 담아 취약계층 80세대에 후원했다.

지난 18일 동문동 자생단체 위원과 부녀회원 등 50여 명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담은 김치 500포기를 소외계층 250세대에 전달했다. (사진은 행사 참여자 기념 촬영 모습)
지난 18일 동문동 자생단체 위원과 부녀회원 등 50여 명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담은 김치 500포기를 소외계층 250세대에 전달했다. (사진은 행사 참여자 기념 촬영 모습)

지난 18일과 19일 만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묘도동 주민자치위원회도 각각 갓김치 200통과 김장김치 180포기를 경로당과 다문화가족 세대 등에 지원했다.   

돌산읍사무소는 지난 18일 돌산읍 자생단체와 돌산골프동호회, 골드주유소 등의 후원으로 중고생 17명에게 장학금 63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수관광발전협의회는 만흥동 취약세대에 연탄 1200장과 이불세트, 생필품을 전달했고, 둔덕동 기부천사 김용호 씨도 동 주민센터에 선물세트 1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율촌면사무소는 쌍봉종합사회복지관과 금호폴리켐의 후원으로 저소득 및 독거 어르신 75명에게 서커스 관람 등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현대스틸산업(주) 율촌공장은 후원금 558만 원을 율촌면에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공단 여수지사는 한려동 주민센터에 백미 30포를 전달했고, 낭만포차(회를 품은 갓)를 운영하는 김익재 사장은 하루 수익금 전액을 월호동 주민센터에 기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온정을 베풀어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시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살피고 돌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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