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자유학년제에서 활동한 다양한 결과물로 전시마당 꾸며

니코프리·즉석사진찌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 개설

광주 첨단중학교(교장 신인숙)는 지난 24일에 전교생이 화합하고 단합하는 축제의 장인 ‘into the 첨단’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시마당·나눔마당·체험마당·공연마당의 네마당으로 구성하여 진행됐다. 특히 전시마당은 평소 수업시간에 교과별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수행평가를 진행한 결과물들과 자유학년제 예술체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캘리그라피, 마을교육공동체 교육활동에서 진행한 목공활동 등 1년간의 첨단중학교 교육과정의 결과물이다.

첨단중,‘into the 첨단’으로 꿈과 끼의 장
첨단중,‘into the 첨단’으로 꿈과 끼의 장

첨단중학교는 학기별로 꿈끼주간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11월 19일~11월 20일 이틀에 걸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급 음악회’ 공연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과 소질을 발견하고 구현하는 데 교육적 가치를 두고 있다. 

나눔마당은 “아껴쓰고 나눠쓰며 바꿔쓰고 다시쓰기”를 주제로 다른사람에게 보다 잘 쓰일 수 있는 물건들을 기부하고 그 수익금은 다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운영방식을 택하여 긍정적 순환작용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지도하는 마당이다.

체험마당은 학생회 주도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공연마당은 학급별 공연과 개인별 노래, 댄스 등 소질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로 이루어졌다. 

첨단중,‘into the 첨단’으로 꿈과 끼의 장
첨단중,‘into the 첨단’으로 꿈과 끼의 장

신은숙 교장은 학생들이 공연마당을 기획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협동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고 잠재된 예술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급 전체가 함께 준비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기를 수 있고 나아가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긍정적인 교육적 활동이라고 전했다. 

축제 사회를 진행한 전교회장 3학년 노한샘 학생은 “졸업전 마지막 축제라 더욱 열심히 하고 싶어서 친구들과 새로운 팀도 만들어 공연에 참가했다.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우정도 더 깊어지고 학창시절 추억의 페이지가 더 늘어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감상을 전했다.
  

첨단중,‘into the 첨단’으로 꿈과 끼의 장
첨단중,‘into the 첨단’으로 꿈과 끼의 장

첨단중학교는 매년 축제 주제를 공모하여 그 주제에 맞게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into the 첨단”으로 “첨단으로-첨단중학교에서 함께 새로운 꿈을 꾸자” 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학교에는 다양한 생각과 사고를 가진 학생들이 존재하지만 “첨단중학교”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고 미래를 위해 진취적으로 나아가자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첨단중학교 교감(윤광희)은 “다양한 체험마당과 나눔마당 및 공연마당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교육적 자극이 될 것 같다. 특히 전시마당을 통해 일년간의 교육적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학생들도 자신의 작품을 보면서 새로운 감회를 느끼며 수업에 대한 기대와 마음가짐도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첨단중학교는 꿈끼주간과 학교축제를 통해 날소질과 취미를 가꾸고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탐구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앞으로의 삶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교육적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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