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179부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

전남 순천시는 주암댐 건설로 인해 고립된 묘지에 가족과 후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설’ 당일인 1월 25일 하루 동안 성묘객 특별 수송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주암댐과 주암조절지댐(상사댐)에는 약 610여기의 고립묘지가 있으며 매년 ‘설’ 연휴기간 동안 100여 명의 성묘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주암성묘객 운송
주암성묘객 운송

성묘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시에서는 육군 제1179부대와 수자원공사로부터 인력과 장비를 지원받아 성묘객을 위해 주암댐은 주암면 대광리 선착장(산 175-3번지)에서 수송 예정이며, 상사조절지댐은 승주읍 유평리 선착장(산87-2번지)에서 성묘객 수송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순천시는 전사고에 대비해 성묘객 안전수송 보험 가입을 진행하고 있다. 성묘를 희망하는 성묘객들은 사전에 주암면, 상사면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주암댐 고립묘지 성묘객 수송은 199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진행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성묘객들의 편안한 성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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