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이 이용주 국회의원에게 민주당을 팔지말라며 맹공을 퍼붓었다.

7일 서 의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용주 국회의원(초선.무소속)이 총선 100일을 앞두고 지역 민영방송사에서 진행한 총선출마자 인터뷰에서 “향후 민주당에 합류해~”라고 언급했다"며 매우 불쾌한 반응과 함께 민주당을 팔지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서 의장은 "우리 여수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철새정치인, 비양심적인 정치인, 파렴치한 정치인, 성인지 감수성이 바닥인 정치인의 합류를 절대 거부한다.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

무소속 이용주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것처럼 민주당을 절대 언급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을 배신·탈당해 국민의당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민주평화당으로 당적을 바꿔 또다시 탈당하고, 지금은 무소속으로 4년여 동안 당적을 3번이나 바꾼 철새정치인"이라고 맹 비난을 퍼부었다.

서 의장은 "더욱이 지난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대통령의 아들 취업비리 조작이라는 공작정치로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던 비양심적인 정치인이며 또한 윤창호법 발의를 하고 한 달도 안 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파렴치한 정치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감사장에 성인용품 ‘리얼돌’을 들고 나와 이 산업을 정부가 진흥해야 한다고 할 정도의 ‘성인지 감수성’이 바닥인 정치인이며 우리 민주당은 이런 실망스러운 정치인의 합류를 절대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의장은 끝으로 "다가오는 총선에 지역 민심이 좋지 않자, 마치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할 것처럼 언급하는 것은 우리 민주당 당원들을 모욕하는 것이며 이용주 의원은 시민들 심판이 두려우면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다"며 "더 이상 민주당 팔이 하지 말고, 무소속으로 4류 정치에 대한 시민들 평가를 당당히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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