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3년전 한 회사의 대표는 전직원의 연봉을 7만달러 우리돈 793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이 공언은 비관론자 전문가들에게 호된 질타를 받았으며, 결국 일 잘하는 직원까지 망가트리는 결과를 가져올 거라고 질타했다.

한데, 그 질타가 틀렸다는 것을 그 대표는 입증했다. 그 주인공은 시애틀의 신용카드결제대행사 ‘그래비티페이먼츠’의 대표 ‘댄 프라이스’다.

이 소식은 IT전문 매체 아이앤씨다컴의 보도를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댄 프라이스 대표는 연봉인상을 발표하기 전보다 회사의 매출이 두배 가량 증가하고 있다고 것이다.

매출 뿐 아니라 순익도 뛰었다는 것이다. 댄프아리스의 발표가 있은 후 고객들은 연봉인상으로 서비스의 저하가 우려되어 탈퇴하는 사태도 벌어졌지만 댄 프라이스는 연봉 상승에 따른 추가비용은 자신의 연봉에서 충당할 것이라고 밝힌 뒤 다시 고객이 늘기 시작했다고 아이앤씨닷컴과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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