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제공한 안전보건 교육용 버스가 캄보디아 산재예방 교육에 활용되고, 한국의 교육과정과 교재로 베트남 근로자가 안전보건교육을 받게 됐습니다.

이는 분명 좋은 일이긴 한데, 이를 두고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한류를 확산하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좀 과한 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16일 캄보디아 산업안전보건 증진을 위해 프놈펜에서 이동안전교육용 버시 기증에 관해 협약을 맺습니다.

이 버스를 타는 캄보디아 인들이 안전공단의 마크며, 한국의 위상을 떨친다고 해서 그게 한류확산인지 참 재미난 표현이기도 합니다.

여하튼, 이렇게 전달된 이동안전교육용 버스는 캄보디아 건설현장을 다니게 될 것이며, 아울러 안전보건교육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게 될 것이라는 게 안전보건공단 측의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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