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된 실험실 통합(3개→1개)해 예산절감 및 전문성 확보

실험실 분석자료, 정책보고서와 하·폐수처리장 처리효율 향상에 활용

전남 광양시는 중앙공공하수처리장 실험실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예산절감과 전문성 확보, 시설·장비 기준 충족을 위해 분산 운영된 3개 실험실을 1개 실험실로 통합해 국립환경과학원의 숙련도 시험과 현장평가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절차인 숙련도 시험은 측정결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 1회 실시하며, 미지 시료 4개 항목을 분석하여 시험능력 적합여부로 평가한다.

현장평가는 전문가가 운영 및 기술분야, 수질분야에 대한 분석능력, 장비운영능력, 결과산출 과정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평가를 실시해 최종 ‘적합’을 받았다. 인증받은 실험실의 분석자료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 공공하수도 기술진단보고서, 환경보전계획, 오염총량관리계획 등의 정책보고서와 공공하·폐수처리장 처리효율 향상의 공정 운영자료로 활용된다.

김찬권 하수처리과 기술책임자(상하수도·수질관리기술사)는 “분석인력 전문성 향상과 실험실 품질관리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맑은 물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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