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출결시스템 도입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

전남 광양시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보육지원체계 개편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어린이집에 자동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광양시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설치 업체 설명회를 개최했다.

‘자동전자출결시스템’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의 등·하원 시간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등·하원 정보를 보호자에게 문자로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오는 2월 말까지 어린이집별로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업체의 제품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설치하여야 하나, 제품의 종류 및 기능이 다양해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다.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 설치업체 설명회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 설치업체 설명회

설명회에는 총 11곳의 업체가 참여하여 제품의 기능, 가격정보, A/S기간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제품의 실물을 통한 시뮬레이션을 선보여 어린이집에서 선호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금균 보육팀장은 “모든 어린이집에 자동출결시스템을 도입하여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광양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18년 모든 어린이집 및 유치원 통학차량에 차량갇힘사고예방시스템 ‘쏙쏙이 띵-동카’를 전국 최초로 설치한 바 있다. 참고로, 2020년 3월부터 어린이집 보육시간을 기본보육(07:30~16:00)과 연장보육(16:00~19:30)으로 구분하여 연장보육에 대한 전담교사 배치와 추가보육료를 지원함으로써 보육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강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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