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간의 친교를 다지고, 지역사회에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한걸음봉사회가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선정됐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14일 장학금 지원, 복지시설 자원봉사, 저소득층 가정 교육활동 지원, 다문화 가정을 위한 대안학교 후원 등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16년째 봉사활동을 펼쳐 온 전남대 한걸음봉사회를 12월의 전남대인으로 선정하고, 표창했다. 

이달의 전남대인 한걸음봉사회
이달의 전남대인 한걸음봉사회

한걸음봉사회(회장 오명근. 약학대학 행정실장)는 매월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부생은 물론 부설 중·고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비도 지원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들이 다니는 새날학교를 비롯해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어린이재단 등에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연말이면 지역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나누기, 연탄지원, 사랑의 쌀 지원과 함께 영아일시보호소 등에서 봉사활동도 펴고 있다. 

지난 2003년 창립된 한걸음 봉사회는 현재 광주와 여수캠퍼스 교직원 약 2백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비는 1계좌당 2,000원 이상으로, 개인 급여계좌를 통해 자동 납부할 수 있다. 

최수진 홍보이사(대외협력과)는 “비록 지원규모나 봉사의 크기는 작지만, 회원들의 마음만큼은 누구 못지않게 크고 아름답다.”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쁨을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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