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적인 성과 획득한 수소경제추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가시적인 성과 획득한 수소경제추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 염정민 기자
  • 승인 2020.01.17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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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 있어
그래픽_황성환 그래픽1팀 기자

[기자수첩] 지난 1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주년을 맞이하여 관계부처 합동으로 그간의 추진성과를 점검 및 평가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9년 한국 정부는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방안,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 수소시범도시 추진전략,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 등 6건의 후속대책을 수립한 후 3700억 원의 예산을 집중 지원했다.

수소경제추진 1년, 가시적인 성과 획득

그 결과 한국은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9년 1월부터 10월 판매량 기준으로 3600여 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하여 도쿄올림픽을 기반으로 수소경제 확립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일본의 도요타(2174대), 혼다(286대)를 판매량에서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스위스와 10톤급 수소전기트럭 1600여대의 수출계약이 성사되었으며 금년부터 수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므로 수소전기트럭 관련 해외시장 개척 속도가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두산퓨얼셀’은 미국 코네티컷 데이터센터에 세계 최대규모의 실내 연료전지 시설을 공급할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 초도분 20MW를 공급한 후 최종 44MW 규모까지 공급을 증가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시설이 구축된 후 20년간 시스템의 유지와 보수 계약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끊임없는 전력의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 시스템의 구축에 더해 유지, 보수까지 두산퓨얼셀이 수주한 것은 한국의 연료전지 발전, 운영경험이 세계 속에서 높게 인정받고 있다는 근거로 언급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국의 연료전지 발전량은 2019년 말 기준으로 408MW로, 382MW인 미국이나 245MW인 일본을 상회하고 있으며 글로벌 점유율로는 약 40%에 육박할 정도로 한국의 연료전지 관련 기술 활용도는 높은 편이다.

한편 산업부는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것 외에 국내에서도 수소경제 확립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의 수소전기 자동차는 누적 기준으로 2017년 179대에서 2018년 908대를 거쳐 2019년 말 5097대로 보급 속도가 가속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수소충전소 또한 2018년 기준 14기에 불과했던 것이 2019년 말 기준 34기까지 보급이 이뤄져 전년대비 약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13대의 수소전기버스가 공급되었는데 2028년까지 820대의 노후된 경찰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하는 등 공공분야에서 새로운 수요를 발생시켜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할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게다가 1월 9일에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이 제정되어 즉흥적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수소경제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CES 2020에서 최고 혁신상 수상한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드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개발하고 판매하는 ‘DS30’드론은 수소연료전지에 의해서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을 채용하여 최대 5kg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으며 드론 단독으로는 최대 120분까지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XAG’와 ‘에어버스’가 협력하여 개발한 화물 수송용 드론인 ‘Project Vesper Mk1’은 최대 화물 탑재량이 5kg로 두산의 DS30과 비슷한 체급이지만 배터리 기반의 드론이기 때문에 드론 단독으로 25분 정도 비행 가능한 수준에 그친다.

제작비용이나 연료충전방식에 있어서 수소연료전지 드론이 배터리 기반의 드론에 비해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지적도 분명히 있지만 5배에 육박하는 비행시간은 무시할 수 없는 강점으로 충분히 어필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명구조에 드론을 투입했다고 가정할 경우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배터리 기반의 드론에 비해 5배 정도의 임무수행시간을 보유하게 되므로 구조 임무 수행에 결정적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CES2020에서도 이와 같은 강점이 충분히 고려되어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최고 혁신상을 수상할 수 있었으며, 지난 1월 8일에는 두산과 MS(마이크로소프트)가 수소연료전지 드론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해 수소연료전지 드론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편 수소는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저장 밀도가 높은 편이므로 연료를 될 수 있는 한 경량화해야 하는 항공분야에서 그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드론택시 혹은 현대자동차가 최근 공개한 PAV에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될 경우 배터리 기반으로 할 때보다 효율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저렴하고 안전한 수소의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수소경제관련 기술이 확보하는 것이 미래 한국의 항공 산업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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