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멤버: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대표: 방시혁, 윤석준: 이하 빅히트)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팬 미팅에 ‘페이스 티켓팅’을 도입한 것을 두고 다수의 팬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팬들은 최근 불거진 방탄소년단(멤버: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포토카드 유출 논란을 거론하며 “우리가 무얼 믿고 개인정보와 사진 제공을 해야 하느냐”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지난 16일 빅히트 측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글로벌 공식 팬 커머스 앱 ‘위플리’를 통해 팬 미팅 관련 공지를 업데이트했다. 빅히트는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카드티켓으로 본인확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빅히트의 공지에 따라 팬들은 본인의 얼굴 사진을 사전 등록해야하며 사진 등록 이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하게 됐다.

트위터 캡쳐_해당 사진은 지난 1월 13일 올려진 내용이다.

이를 두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팬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팬들도 해당 시스템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실제 방탄소년단의 한 팬은 “사진등록 후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건 데이터베이스에 그 사진을 저장하고 관리하겠다는 건데 직원의 내부 정보 유출에 대해 입장표명도 없는 상황에서 내가 무엇을 믿고 사진 제공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페이스티켓이 만약 유출돼서 모르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다면 빅히트 측은 그 사람이 피해 받는 것을 보상할 자신이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빅히트의 방탄소년단 정보 유출 논란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18일 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직원이 지속적으로 방탄소년단의 정보를 유출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 해당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캡처된 사진에는 공개 전이었던 방탄소년단의 음원과 미공개 사진 등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지난 19일 한 누리꾼은 “어떤 분이 실제로 1월 13일에 보고 캡처해두었다가 다시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날 앨범, CD, 포토카드 등이 모두 유출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연말 방송 계획들이 사전 유출 됐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과 팬들은 “이 정도로 구체적이게 유출을 했다는 것은 내부 직원의 유출일 수밖에 없다”며 “해당 직원의 처벌을 바란다”고 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본지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아 추후 자세한 입장 등이 정리되는 즉시 추가 보도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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