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원 위원장 등 전문가 10명 구성…‘김창준호’ 체육행정·정책 변화 주도

냉철한 현안 분석과 실현 가능한 비전 제시…‘광주체육 백년대계’ 밑그림

민선 초대 광주광역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김창준호’가 광주체육 재도약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공약비전시민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창준 신임 회장은 공약비전시민위 출범을 축하하며 “민선의 닻을 높이 올린 올해가 실질적인 ‘광주체육 백년대계’를 설계할 원년”이라며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광주시체육회는 22일 오후 체육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민선 초대 광주광역시체육회 출범 공약비전시민위원회’를 출범했다.

민선 초대 광주광역시체육회 출범 공약비전시민위원회 위원들이 주원 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선 초대 광주광역시체육회 출범 공약비전시민위원회 위원들이 주원 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약비전시민위는 지역 체육·교육·종목단체·언론 등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주원 광남일보 부회장이 맡았다.

위원회는 이날 시체육회 사무처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체육행정 업무 진단과 공약사항 추진 계획 마련, 미래비전 정책 수립을 위한 현안 분석에 돌입했다.

또 김 회장이 후보 시절 내세웠던 안정적 재원 조달시스템 구축, 경쟁력을 갖춘 전문·학교체육 육성,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활성화, 체육인 복지·소통 강화 등 주요공약 실천 방안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김 회장의 선거 동반자였던 전갑수 전 시 배구협회장의 공약과 타 시·도체육회의 우수정책 사례를 수집해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영분과 주원 위원장 ▲전문·학교체육분과 김현중 전 동부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송상현 전남과학대 교수, 김승동 시 사격연맹 전무이사 ▲생활체육분과 김홍남 조선대 교수, 변동룡 시 파크골프협회장 ▲시설관리분과 김옥환 광산남부스포츠클럽 회장, 김준 전남대 교수 ▲자치구체육·복지분과 김철주 부위원장(조선대 교수), 정천규 전 서구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분야별 위원으로, 각 분과를 조율할 연구위원에 안현주 시 스키협회 이사를 선임했다.

주원 위원장은 “민선 체육회장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의견들을 취합해 시민과 체육인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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