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신천동에 위치한 1507세대규모의 진주아파트가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에 순항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7월 11일 현재 주민동의율이 60%에 육박하고 있어 조합설립을 위한 75% 동의를 얻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진주아파트재건축 성용기 조합장은 “이 곳 진주아파트는 참여정부 시절 재건축을 위한 용적률이 230% 안팎으로 주어져 사업이 난항을 겪은 바 있어 안전진단을 통과하고도 사업추진이 안되었다”며 “지금은 최고 300%까지 용적률을 적용할 수 있어 크게 사업성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성 조합장의 말을 풀이하면 과거에는 사업성이 낮아 추진이 어려웠으나 현재는 조건이 크게 좋아져 조합원들에게도 이익을 줄 수 있어 비로소 조합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진주아파트는 오는 16일 송파구 구민회관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회 안건으로는 △운영 규정 및 업무규정 변경(안)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예산(안) 승인의 건 △건축사사무소 선정 및 계약 체결 위임의 건 △위원장 연임의 건 △감사 선출의 건△총회 결의 사항 위임의 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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