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어, 위치기반 서비스, 부동산거래 안정화 등

2020년도 전라남도와 중앙부처 토지행정 방향을 공유하고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30일 도청 왕인실에서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정책공유는 올 7월부터 시행 예정인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비롯한 도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에 대한 세부계획도 마련했다. 

특히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섬 정위치 사업, 섬과 산간지역 주민들의 물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공공드론 운항 시범사업 등 블루투어 기반조성 정책에 대한 로드맵이 포함됐다. 

전라남도청사
전라남도청사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 다양한 공간정보의 정책방향에 대해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드론, 자율운항선박, 지적측량에 필요한 GNSS(위성측위시스템) 상시 관측소를 고흥, 무안, 신안지역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어서 기존 설치돼 운영 중인 순천, 장흥, 영광, 진도 총 7개 지역에서 실시간 위성 위치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무인자율주행자동차 등 인공지능(AI) 로봇 운영에 필요한 정밀지도 제작에 필요한 아파트 동 출입구, 공원, 자전거 길, 공중 화장실 등에 사물주소를 부여 할 계획이다. 

이날 정책회의는 토지행정의 다양한 정보공유 뿐만 아니라, 업무관련 비리와 부패 근절을 위해 솔선수범 하고 청렴한 도정을 수행하기 위해 ‘전라남도 토지행정 공무원 반부패 ․ 청렴 결의대회’도 가졌다.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지난해 지적재조사사업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7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 행복 최우선인 현장중심의 토지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