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종합개발사업, 어촌뉴딜 등 10대 세부사업 5천300억 투입

전라남도는 31일 도의회에서 도와 시군, 수협, 서해어업관리단, 도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 관련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목포시 등 16개 연안 시군 해양수산 담당과장 및 유관기관이 참석, 올해 주요 해양수산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각 유관기관별 공동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특히 2020년 해양수산 도정방향은 수산업의 미래 성장기반 마련, 수산식품산업 전략 육성, 복합물류항만 조성과 어촌정주환경 개선 등 어촌활력 증진을 위한 4대 과제 10대 세부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시책은 주로 ▲ 광양항 기반시설 확충으로 활성화 추진 ▲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 해양쓰레기 제로화 프로젝트 추진 ▲ 어촌뉴딜300 사업추진 ▲ 수산식품산업 육성 기반 조성 ▲ 해양치유센터 건립 ▲ 섬 주민 정주․생활여건 지원 확대 ▲ 내륙어촌(강마을) 재생사업 추진 ▲ 국립 섬 발전연구진흥원 설립 유치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달라지는 주요제도와 시책도 소개됐다. 먼저 ▲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지원금 70만원으로 상향 지원 ▲ 도서지역 여객 생활구간 운임 8천340원 이하 50% 및 5톤미만 화물차에 50% 운임 확대 지원 ▲ 김치, 절임류 가공품에 사용될 소금 원산지 표시 의무화 ▲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수산물의 12품목에서 15품목으로 확대 시행됨으로써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및 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될 사업 발굴을 위해 도와 시군이 협력해 공동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 시군, 수협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전남 해양수산이 한 차원 도약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가겠다”며 “특히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가꾸고,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잘사는 어촌을 만드는데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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